서울시는 동작구 대방역 인근 옛 미군기지 이전부지 일부를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여는 '무중력지대 대방동'은 은평구 청년허브, 올해 초 구로‧금천 G밸리에 이은 '무중력지대' 3호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분야별 5개 입주 청년단체가 취‧창업을 비롯해 다양한 청년활동을 기획부터 교육, 컨설팅, 공간 지원까지 공동 운영하면서 다각도로 지원한다.
시는 이들이 서로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겪는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한편, 이곳을 인근 노량진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 자치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내부공간은 1~2층 총면적 393㎡ 규모다. 1층은 △직접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나눔부엌' △휴식공간 '활짝라운지' △공부, 일, 토론을 할 수 있는 '상상지대' △교육과 회의가 가능한 '워크숍룸', '세미나실' △일자리, 부채문제 등을 지원할 '상담실', '청년활동 지원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2층은 청년활동공간이다. 5개 청년단체(기업)가 △커뮤니티 형성 △학습활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부채경감 △문화활동 등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밤 10시,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다. 공휴일에 대관을 희망하는 경우 운영사무국에 사전 대관신청을 하면 승인 후 사용 가능하다.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운영사무국(070-4266-6255, 625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