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9일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의 과로로 위경련과 인두염으로 앓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생각보다 피로 누적이 심해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는 게 의료진의 이야기”라고 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현재 의료진 관찰 아래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대통령의 향후 일정은 건강 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