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maristone' 트위터/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 캡처)
미국 메릴랜드 볼트모어의 폭동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흑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을 규탄하는 시위가 점점 과격해지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성을 찾으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했죠. 이런 가운데 과격 시위 한복판에서 한 흑인 청년이 이색 퍼포먼스를 해 화제입니다.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볼티모어 폭동이 발생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Beat It'에 맞춰 춤을 춘 것인데요. 이 남성은 주차된 자동차 위에 올라가거나 도로 한복판에서 '문워킹'을 췄습니다. 그의 마이클 잭슨 춤은 폭력 반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의 퍼포먼스로 볼티모어 폭동 이후의 흉흉했던 분위기가 많이 진정됐다고 하니 그의 바램이 어느정도 이뤄진 셈이죠. 생전에 '모두가 평등하다'고 외쳤던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성난 볼티모어 시위에 진정제가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