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찰청 사람들 2015’ 제작진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개그맨 이경규, 박정규 CP, 김유곤 PD, 김인수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7년 만에 MBC에서 프로그램을 맡았는데 내 자리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 큰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첫 술에 배부르면 가장 좋은데 그렇게 되기란 쉽지 않다. 천천히 가면서 빠른 시간 내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90년대 현직 경찰들이 실제 겪은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프로그램이었던 '경찰청 사람들'은 연기자로 나선 일선 경찰들의 어색한 연기가 오히려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경규가 나서는 새 '경찰청 사람들'은 실제사건을 재구성한 재연 드라마를 놓고 현직 경찰들이 사건을 추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경규는 MC를 맡고 6명의 경찰들과 함께 에피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