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경제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 주최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무역금융은행(Trade and Risk Management Awards 2015)'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디 에셋지는 아시아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구독하는 금융·경제 전문지로서 이번 수상은 디 에셋지 주관 아래 업계 애널리스트, 기업 임원의 의견과 구독자 대상 설문 결과를 반영해 선정·발표했다. 외환은행은 거래량, 글로벌 커버리지, 고객 서비스, 가격 경쟁력 및 혁신적 기술 등 여러 평가항목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외환은행은 22개국 88개에 걸친 해외 영업망을 보유해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134개국 2300여 은행과 환거래를 체결해 외국환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4%, 수출과 수입 점유율은 각각 33%와 31%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신설한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를 통해 △헤지마스터를 활용한 맞춤식 환리스크 관리 △외환·수출입 관련 규정 및 법령 교육 △특수무역·국제분쟁 지원까지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원스톱 컨설팅을 구현했다.
외환은행 FI영업부 관계자는 "디 에셋지로부터 한국 내 최고의 무역금융은행으로 선정돼 외환은행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임을 국제금융시장에서 다시 한 번 공인받게 됐다"며 "현재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획기적인 신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급변하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부응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