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가운데)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관계자의 안내로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유지만 기자 redpill@)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석유화학협회장직 수락 여부를 5월 중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화학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협회장직 수락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허 사장은 현재 아시아석유화학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허 사장이 석화협회장으로 소개돼 협회장직을 수락한 것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협회장직을 수락하신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석화협회는 지난 3월 26일 열린 제41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허 사장을 신임 협회장에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시 허 사장은 “그룹과 조율해야 한다”며 수락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