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제약기업인 삼진제약은 3일 분당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이성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시무식 및 영업부문 전략교육을 가졌다.
지난 해 국내외 여러 정책리스크 속에서도 매출 1440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영 성과를 거둔 삼진제약은 올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5% 신장된 1650억원으로 설정, 일류제약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2007년을 매출 2000억원 조기달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의 해로 선언했다.
삼진제약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한 영업력을 앞세워 혈전용해제 플래리스정을 필두로 연초에 대형 신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세포라탐, 타이록신, 제티암 등을 주력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파계 공장을 증축, 설비 시설투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영업활동 지원과 각 부서 간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시너지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우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새해는 FTA협상, 약제비 적정화 방안(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의약품 품질강화,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 등 다방면의 정책리스크가 예상된다”며“하지만, 고령화의 급진전, 웰빙형 라이프스타일의 확산 등 수요측면의 성장 잠재력도 있는 만큼 전 임직원이 힘을 다한다면 매출 목표달성과 수년간 유지해 온 고성장 기조를 반드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지난 연말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기념해 전 직원에게 250%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으며, 이날 시무식에서는 승진, 포상 임직원에 대한 수상식과 함께 외부 명사 초청교육, 아카펠라 초청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영업부문은 별도로 보험심사 평가교육, 제품 교육 등 1박 2일간의 영업경쟁력 강화 전략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