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사진) 대표를 새롭게 선임했다. 실라키스 대표는 브라질 법인 승용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공식 취임은 오는 9월 1일이다.
벤츠 코리아는 13일 "(이번 인사는)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고려한 다임러 그룹의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고 실라키스 신임 대표 내정 소식을 전했다. 실라키스 신임 대표는 1992년에 다임러 그룹 메르세데스-벤츠 그리스에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과 상용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영 능력을 쌓아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라키스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라질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현지 판매 실적을 2배로 늘리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디미트리 실라키스 대표는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 다채로운 한국 문화와 한국어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브리타 제에거 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터키의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