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 불로 임야 5000㎡ 가량이 소진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8대와 소방대원 20여명, 과천지역 의용소방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야간이어서 소방헬기 출동이 불가능해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불이 관악산 정상으로 계속 번지자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47분을 기해 '광역 1호'를 발령했다. 광역1호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광역2·광역3호로 확대된다.
광역 1호가 발령되면서 소방병력도 과천 소방서 외에 서울 서초소방서와 경기도 안양, 의왕, 군포 등 6개 지역 소방서에서 약 200여명이 출동했다. 과천지역 의용소방대, 과천시청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770여명을 동원,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야간이어서 소방헬기 출동이 불가능해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