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원가경쟁력 강화로 2분기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아이패드 부품인 COG를 중심으로 드라이버IC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전 분기대비 실적이 줄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44% 가량 증가했다”며 “이는 다른 제품의 원가경쟁력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타이밍 컨트롤러의 매출 비중도 TV로의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올해 50%로 증가하고 PMIC도 기존 노트북 중심에서 TV 납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드라이버IC 역시 기존 아이패드와 PC 패널 납품 중심에서 AM OLED를 포함한 TV와 중소형 패널로 영역이 넓어지며 원가경쟁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예상 매출액이 1224억원, 영업이익이 127억원으로 각각 1분기 보다 41%, 2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 상태이면서 실적개선이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