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국민내비 김기사'를 인수하며 강세다.
19일 오후 2시45분현재 다음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300원(3.02%)오른 1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국민내비 김기사'를 서비스하는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다음카카오는 록앤올 주식 취득에 대한 일부 대가 지급을 목적으로 169억8600만원 규모 자기주식 15만8753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다음카카오는 합병 후 지도 서비스를 중심으로 로컬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지도는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모이는 곳이다. 지도를 중심으로 사용자 위치와 동선을 파악하고 적절한 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서울버스앱을 인수한데 이어 2월에는 지하철네비게이션을 인수했다.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본격 O2O 사업에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O2O는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라는 의미로, 오프라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나 상품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것을 지칭한다. 카카오택시와 네이버가 일본에서 시작한 라인 택시 등이 이런 서비스다.
내비게이션 앱 업체를 인수하며 지도를 통한 O2O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