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술 2개 제품도 각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수상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2013년 85인치 UHD TV, 2014년 커브드 UHD TV에 이어 타이젠 TV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오픈소스 기반의 타이젠 OS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TV로 △기기간의 장벽을 없앤 TV와 모바일 간 쉬운 연동 △여러 콘텐츠를 자유롭고 빠르게 즐기는 멀티스크린·멀티태스킹 등 스마트 기능 △현존 최고의 화질을 가능하게 하는 독자적인 나노 크리스탈 기술 등 차세대 TV로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속도 초소형M.2 NVMe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플렉시블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 칩 기술이 각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1994년 제정된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IT분야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 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SUHD TV를 포함해 올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 OS를 적용해 스마트 TV 사용자 경험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2015년 스마트 TV는 쉽고 빠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보기 편하고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화된 ‘새로운 스마트 허브’가 적용됐으며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찾아서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퀵 커넥트’는 별도 설정 없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로 보던 영상을 볼 수 있고 ‘모닝 브리프’ 기능은 모바일 알람과 TV가 연동돼 정해진 시간에 TV가 켜지고 날씨, 개인일정, 교통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브리핑해 준다.
타이젠이 탑재된 SUHD TV는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 등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통해 영상 속 현장 느낌까지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차원의 화질을 보여준다.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혁신적 화질, 가장 진화한 스마트 TV 기술이 만난 쾌거”라며 “압도적 TV 기술을 바탕으로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