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나성용ㆍ이민재ㆍ양원혁' 시즌 첫 1군 콜업 3인방 전원 안타…황목치승도 4안타 작렬

입력 2015-05-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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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용' '양원혁' '이민재'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양원혁 (사진=영상 캡처)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오랫만에 활화산 같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LG는 2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부터 나성용의 만루홈런 포함 5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친형이기도 한 나성용은 올시즌 첫 1군에 콜업돼 첫 경기 첫 타석에서 김승회의 초구를 받아쳐 만루홈런을 터뜨려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기세가 오른 LG는 1회 5점을 시작으로 6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추가하며 6회까지 16-5로 앞서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LG 선발 루카스는 3회와 4회 각각 2점과 3점을 허용했지만 LG의 타선이 폭발해 무리없는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

사실 이날 LG는 부상 선수의 속출로 제대로 된 라인업을 구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손주인, 정성훈 등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고 박용택 역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여기에 김용의 역시 엔트리 등록 기한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된 나성용을 비롯해 이민재, 양원혁 등도 모두 안타를 쳐내며 기대에 부응했고 올시즌 첫 경기에 나선 황목치승은 8회까지 여섯 번 타석에 등장해 무려 4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올시즌 첫 경기에 나선 이민재는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까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양원혁은 8회 1번타자 오지환을 대신해 대타로 나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양원혁은 NC의 양승관 타격코치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양팀의 경기는 8회말 롯데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정팀 LG가 롯데에 20-9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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