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해 바이오부문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법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을 51.2% 보유해 최대주주가 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완공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세포배양설비 2공장과 기존 1공장의 배양 규모는 총 18만리터로 글로벌 3위 수준이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iogen Indec와 합작해 세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현재 5개 바이오시밀러 푸목에 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합병 법인은 삼성그룹 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정점에 위치할 것”이라며 “그룹 내에서 신사업을 육성하는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