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두 번째 심경고백 “나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입력 2015-05-27 10:20수정 2015-05-27 10:25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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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출처=아프리카TV )

가수 유승준이 한국에 오려는 것은 연예 활동 때문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7일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유승준 두 번째 이야기’를 방송했다. 유승준은 최근 자신이 방송에서 밝힌 주장과 법무부, 병무청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거짓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하기 위해 다시 방송을 하기로 결정했다.

유승준은 한국에 오려는 것이 연예활동 때문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제가 외국에 살고 있고 미국 시민권자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혈통이다. 제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며 “제 아이들에게 제가 태어난 조국을 같이 제가 설명해주고 유승준이라는 이름을 주신 한국의 제 아이들에게 그 땅을 보여줘야 된다는게 제 의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과 한국땅과 밟고 싶은 것 그 외엔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유승준은 19일 아프리카 TV에서 생중계로 ‘유승준 13년 만의 최초 고백’을 방송했다. 당시 유승준은 그간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과와 심경,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유승준은 방송을 통해 “지난해 7월 군 입대 의사를 한국 측에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지난해 유승준 측으로부터 문의를 받은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법무부 역시 유승준 측이 최근 입국 해제 관련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