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열풍에 삼성SDS까지 긴급 투입

입력 2015-05-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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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스토어 홈페이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인기를 끌면서 판매 사이트인 온라인 삼성전자스토어 방문자가 급증해 서버가 다운됐다. 삼성전자는 서버 복구에 삼성SDS 직원들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10시 온라인 삼성전자스토어에서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1000대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방분자가 급증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스토어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수용할 수 있는 방문자수를 넘어섰다”면서 “삼성SDS 직원들이 긴급 투입돼 서버를 복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버 접속 자체가 지연되면서 제품의 완판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스토어 홈페이지에 “5월 27일 아이언맨 에디션 관련 접속 폭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긴급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나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니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공지문을 띄웠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이언맨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마블이 협업,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티브로 제작된 스마트폰이다. 출시 전부터 IT전문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후면에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와 함께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 일련번호가 각인돼 소장가치를 더했다. 64GB용량으로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모두 출시되며 기본 구성품과 함께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로 구성됐다.

소비자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등장한 아이언맨 에디션은 1400달러(약 154만원)가격에서 경매가가 시작돼 이날 오후 2시 현재 2800달러(약 310만원)을 넘어섰다. 경매가 마감되려면 11시간 이상이 남아있어 최종 낙찰가는 이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국내서 출시된 아이언맨 에디션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후면 붉은색과 금색 테두리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붉은색과 금색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날 중국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갤럭시S6 엣지를 아이언맨 에디션을 구매하고 싶은데 한국에서만 판매해 아쉽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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