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평생의 인연 발언 화제…과거 '태왕사신기'에서도 "수지니야"
배용준이 예비신부 박수진을 '평생의 인연'이라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배용준이 출연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55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는 배용준이 담덕으로 등장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극중에서 배용준은 여자 주인공인 이지아와 함께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지아는 극중에서 수지니 역할을 해 배용준이 드라마상에서 "수지니"라고 부르는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태왕사신기'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을 함께 한 故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만나 만든 작품이었다. 3년 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자체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했다.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화려한 CG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은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축하와 축복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평생의 인연을 만난 것이 그저 감사할뿐입니다"라며 결혼을 축하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배용준은 "행복한 결혼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는 말과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배용준 평생의 인연 발언에 네티즌은 "배용준 평생의 인연, 아름다운 커플이다" "배용준 평생의 인연, 배용준의 인연은 수지니였어. 수진이" "배용준 평생의 인연, 어딘가 낯익은 느낌이었는데 역시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를 불렀었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