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은 창업준비상태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지난 21일부터 창업넷에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가진단키트는 창업단계ㆍ업종별 16종으로 세분화해 제공된다. 기업 실무경험이 있는 10개 창업대학원 교수들이 개발했으며, 총 400여명의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테스트 인원 300명(75%)이 만족하고, 320명(80%)이 권장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자가진단키트는 예비창업자, 창업초기기업, 성장기 기업, 성숙기 기업 등 창업단계와 지식서비스, 제조, B2B, B2C 등 창업유형으로 구성돼 본인의 창업단계에 맞는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창업준비 상태, 시장기회, 아이템, 비즈니스모델, 비즈니스전략 5개 분야로 세분화됐고, 분야당 20개 내외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가진단키트는 진단결과에 따른 분석ㆍ해결방향을 점수와 도식화된 그래프를 통해 제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3개월마다 추가진단이 가능하다.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창업기업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창업준비상태와 사업아이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업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