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LG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TV 시장 성장을 주도했던 미국에서 1분기 TV 판매량 이 12.6% YoY 감소했고, 러시아와 동유럽 TV 판매량도 21.7% YoY 감소 했다"며 "2분기 중국 LCD 패널 업체들이 32인치 TV 오픈셀 생산을 큰 폭으로 확 대하고 있어 가격이 8.1% QoQ 하락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11.5% QoQ 감소한 4340억원이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UHD TV 수요 증가와 전략 고객향 신제품 출시로 11.6% QoQ 증가한 4840억원 이다"고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7% 증가한 2조1540억원으로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대만업체들은 OLED 투자를 하지 못했고 중국업체와는 OLED 기술 격차가 확실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미래는 밝다"며 "과거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때 최저 PBR은 0.7배였다. 2015년 예상 영업이익 2.2조 원, PBR 0.84배를 고려해 보면 장기 투자자에게는 기회다. 길게 봐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