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 결과 대기업은 삼성물산이, 중소기업은 금성백조주택이 최고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를 한 결과, 2531개사를 우수업체 (60점 이상)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우수업체 중 최상위 점수(95점 이상)는 대기업 9개사, 중소기업 156개사로서, 이중에서 대기업은 삼성물산이, 중소기업은 금성백조주택, 계성종합건설, 희상건설이 최고점을 받았다.
우수업체는 오는 30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와 적격심사, 시공능력평가 시 우대를 받는다.
올해의 상호협력평가 우수업체 2531개사는 전체 종합건설업체 1만1127개사의 22.7%에 해당된다.
지난해 상호협력 평가 우수업체는 2664개사였으나, 올해의 경우 2531개사가 우수업체로 선정돼 133개사(5.0%)가 줄었다.
이는 건설업계가 체감하는 경기가 어렵고 수익성이 나빠지는 등 경영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90점 이상 우수업체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352개사→457개사→493개사)하고 있으며, 특히 협력업체(전문건설업)와 상호협력이 우수한 중소 종합건설업체가 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종합ㆍ전문건설업체간, 대ㆍ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과 공생발전 풍토를 위해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를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