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포는 어떤 기술?…수비수 머리 위로 공이 "나라도 불만 제기할 듯"

입력 2015-05-31 15:26

(사진=스포티비 캡처)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의 사포가 논란에 휩싸이며 사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는 아플레틱 빌바오와의 2014-15시즌 국왕컵 결승전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FC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1골, 메시의 2골에 힘입어 빌바오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 깊숙하게 파고들며 사포라 불리는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사포는 뒤꿈치로 볼을 차올려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는 드리블을 뜻한다.

빌바오 선수들은 이미 승패가 갈린 상황에서 불필요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이것은 축구다"며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이어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 사포 논란에 네티즌들은 "네이마르 사포 상대편 선수 자극할 수도 있는 플레이일 듯" "네이마르 사포, 브라질에선 문제 없다던데?" "네이마르 사포, 좀 논란이 될만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