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 통합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1분기 총 547메가와트(㎿)의 모듈을 판매해 3억33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173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화큐셀 측은 “독일 큐셀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2210만달러를 제외한 한화큐셀만의 영업이익은 480만달러로 통합 후 첫 사업분기에 사실상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원가·비용 절감 노력이 실현됐고 시너지 효과가 2015년 한 해 동안 본격적인 실적 호전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올해 3.2∼3.4GW의 모듈을 판매해 태양광 시장에서 확고한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로부터 모듈 공급 선수금 4천851억원을 수령했다. 업계에서는 공급 계약액이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해 2016년 실적에까지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