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제작보고회, 김옥빈 "기자 하기엔 나이가 좀…"
'소수의견' 김옥빈이 기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옥빈은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서 사회부 여자 기자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옥빈은 "연기를 하면서 무엇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하지만 '소수의견'은 그런 영화가 아니다. 자연스럽게 묻어나려는 걸 택했다. 또 여자 기자들은 체력이 엄청 강하고 술도 강하고 정말 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옥빈은 극중 기자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이질감을 주지 않으려 거의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다"며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진로를 그쪽으로 정했더라면 정말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라며 부추기자, 김옥빈은 "아니다. 지금은 계란 한 판이 됐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혼자 질문을 많이 했다. 이런 질문을 사회에 던졌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전했다.
'소수의견'은 '혈의 누'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작품으로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다.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 이경영 장광 김의성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13년 6월 크랭크업 후 CJ E&M에서 시네마서비스로 배급사를 변경해 촬영 종료 2년 만인 이달 25일 개봉한다.
'소수의견' 김옥빈 소식에 네티즌은 "'소수의견' 김옥빈, 기자 나이가 어려야한다고 생각하는구나" "'소수의견' 김옥빈, 이번 영화에서 어떤 역할로 나오나 기대되네" "'소수의견' 김옥빈, 자연스러운 연기가 기대되는군"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