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현대자동차의 중국 판매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처럼 구형 모델과 신형 모델을 동시에 판매하는 전략과 한 발 늦은 신차 투입 등에 문제점을 제시했다.
4일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의 5월 코스피 대비 상대 수익률은 각각 -6.5%p, -3.3%p 를 기록했다”며 “중국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와 엔저 재개가 추가적인 투자심리 악화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의 배경으로 장 연구원은 “중국시장은 로컬 메이커들의 SUV가 개선된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고, 이에 대응해 선두 조인트벤처 업체들이 가격인하에 나서며 경쟁 환경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개선방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신·구형 모델 병행판매와 타시장 대비 한발 늦은 신차투입 등의 중국 상품 전략은 전면 재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효과적인 판촉 전략 역시 시급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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