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3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젠리현 부근 양쯔강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가 65명으로 늘었다고 4일(현지시간) 관영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전날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39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생존자는 14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이에 따라 아직 배에 탄 인원 가운데 370여 명이 생사불명 상태다.
뒤집어져 수면 위로 노출된 배 밑바닥에서 구조대가 첫 번째로 선체를 절단해 수색을 벌였으나 생존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날 구조대는 선체 절단작업과 수중 수색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