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이준기 인스타그램)
최근 '밤을 걷는 선비'에는 최강창민, 이준기, 이수혁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MBC 새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주연 배우 캐스팅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한국판 '트와일라잇'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만화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뱀파이어 선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 물이다. 이 작품은 서정적인 그림체와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여성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최근 진행된 '밤을 걷는 선비'의 최초 리딩에 모인 배우들 중 이준기는 대사에서부터 차분하고 단정한 모습의 성열을 표현해냈고, 이유비는 밝고 명랑한 모습의 책쾌 '양선'다운 모습으로 리딩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 모든 것 위에 군림하는 귀 역할의 이수혁은 때로 실제 연기처럼 큰 목소리로 분노한 캐릭터의 모습을 잡아나갔고, 장난스러운 모습이 남아있는 세손 이윤 역할의 최강창민 역시 차분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도도하고 차가운 혜령 역할의 김소은 역시 밝고 화사한 기존의 이미지와는 달리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7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