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신규 점포 매출 정상화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변수는 지난해 출점한 77개 신규 매장의 매출 정상화인데 이미 모든 매장들에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며 “현재 TV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높은 한자리 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와 3분기 실적은 에어컨 판매에 달려있다”며 “5월 이른 더위와 올 여름 엘니뇨에 의한 무더위 예보, 지난해 에어컨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년간 114개(전체 437개 대비 26%)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점포 출시 후유증을 극복하며 올해 본격 이익회수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