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랑스에 4-3 완승…A매치 8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15-06-0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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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대표팀. (연합뉴스)

벨기에가 A매치 평가전에서 프랑스에 완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미루앙 펠라이니(28)가 멀티골을 터트려 벨기에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벨기에는 A매치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29), 앙트완 그리즈만(24), 마티유 발부에나(31)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 벨기에는 크리스티안 벤테케(25), 에당 아자르(24), 드리스 메르텐스(28)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펠라이니가 뒤를 받쳤다.

경기 초반, 프랑스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지루와 발부에나가 초반부터 공세에 나섰고, 요한 카바예(29)가 코터킥에서 올라온 공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벨기에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펠라이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그대로 밀어넣었다. 이어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추격에 나선 프랑스는 후반 그리즈만과 카바예를 불러들이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4)와 디미트리 파이예(28)를 투입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후반 3분 라자 나잉골란(27)이 펠라이니의 패스를 이어받아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며 차이를 벌렸다.

프랑스는 후반 7분 발부에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간신히 한 점 따라갔다. 벨기에는 후반 9분 아지르가 페널티 킥을 넣어 다시 달아났다. 프랑스는 나빌 페키르가 후반 43분, 파예가 후반 45분에 득점해 4-3까지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벨기에에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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