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폐쇄된 서울 강동구 동남로 강동경희대병원의 응급실 앞으로 입원환자가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북도내에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에 거주하는 A(59)씨가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장모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이 병원에 입원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7일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순창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 환자에 이은 전북지역 두 번째 환자다.
A씨는 현재 전북지역의 한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등 360여명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지를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