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농심에 대해 2015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점유율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 내 독보적 사업 지위 감안할 때 주요 브랜드 리뉴얼 노력 및 신제품 매출 호조 등에 힘입은 점유율의 완만한 반등이 가능하다”며 “실적 추정에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향후 라면 가격이 인상될 시 목표주가 상향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라면은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 리뉴얼 통한 Blended ASP 상승을 추구하고 있다”며 “감자칩 호황에 따른 시장 성장과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인기에 힘입어 2015년 스낵 부문 매출액 전년대비 16%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오랜 생수 판매 노하우, 강한 유통망, 높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2015년 ‘백산수’ 매출 전년대비 48% yoy 성장이 전망된다”며 “신제품 효과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하반기 이후 점유율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