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학교 2015
(사진=KBS )
‘후아유 학교 2015’ 쌍둥이 은별 은비가 재회했다.
8일 KBS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13회에서는 세강고의 통영 수학여행 당시, 쌍둥이 자매 은별(김소현 1인2역)과 은비에게 일어난 모든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언니 은별이 물에 빠진 동생 은비를 구해낸 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이유가 밝혀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통영에서 은비의 따돌림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은별은 자신 때문에 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는 죄책감에 모든 걸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무엇보다 18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첫 대화를 나눈 쌍둥이 자매 은별과 은비의 만남은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예감케 하며 안방극장을 훈훈케 했다.
이러한 은별과 은비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마음 깊이 와 닿을 수 있었던 데에는 김소현의 안정적인 1인 2역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은비가 통영 사랑의 집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광(육성재 분)이 한달음에 통영으로 달려갔다. 이처럼 은비만을 바라보고 은비만을 위해 행동하는 태광의 돌직구 사랑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