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댄블랙, 거짓말 같은 장외홈런으로 연장 끝 대역전승…'꼴찌의 반란!'

입력 2015-06-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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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용병 댄블랙.(방송화면캡처)

kt 위즈의 댄블랙이 장외홈런으로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kt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대7,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2회 강민호의 솔로포로 1점을 먼저 냈고, kt는 3회 하준호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의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롯데는 짐 아두치와 황재균, 강민호의 홈런과 오현근의 적시안타,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대거 6득점을 했다.

하지만 kt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첫 타자는 배병옥, 심수창을 상대로 데뷔 첫 투런포를 날렸고, 윤요섭의 2루타와 박경수의 좌전안타, 김진곤의 좌전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여기에 이대형까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1사 1,3루에서는 심우준의 동점 1타점 내야땅볼이 나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kt의 댄 블랙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장외 결승포를 날렸다. 시즌 2호, 사직구장 6호 장외포, 더불어 첫 외국인타자 장외포였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은 “오늘 KT 롯데 졸전같은 명승부” “댄블랙 진짜 대박이다” “댄블랙 가볍게 친 것같은데 넘어가네” “댄블랙 진짜 짱이었다” “댄블랙 멋있어요” “댄블랙 앞으로도 파이팅” “댄블랙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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