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뉴시스)
이재성(23·전북 현대)이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압도적인 활동량을 선보였다.
이재성은 11일 오후 6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샤알람경기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A매치 평가전에서 중앙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재성은 한국영(25·카타르SC), 정우영(26·빗셀 고베)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이재성(23·전북 현대)은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공·수전환에 앞장섰다. 그는 부상으로 빠진 기성용의 역할을 해낸 정우영과 호흡을 맞췄다. 또 날카로운 패스로 대표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22분 이재성은 정동호가 밀어준 공을 염기훈에게 날카롭게 패스했다. 염기훈은 재치있는 슈팅으로 아랍에미리트 골키퍼를 넘겼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직접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게 막혀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한국은 염기훈의 프리킥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반 44분 한국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골키퍼 이스마일 아메드(32·알 아인)는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줬다.
이재성의 활약을 지켜본 네티즌은 “이재성, 날아다니네”, “이제성, 득점할 수도 있겠다”, “이재성, 정말 최고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