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철수 트위터)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WHO의 메르스 조사결과 발표가 있다고 해서 전날 저녁에 공개행사임을 확인하고 세종시로 갔다"며 "그런데 행사직전 복지부에서는 WHO에서 기자 이외에는 출입을 금할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만의 하나 국제기구에게 외교적인 결례가 되지 않도록 회견장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그러나 세종시에서, 기자분들이 쉬는 날인 토요일에, 기자회견 이외의 개별언론 인터뷰는 금지하고, 의사이며 보건복지위 의원의 참석을 막는 행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발표내용도 대단히 실망스럽다. 의사이며 보건복지위 의원의 기자회견 출입을 막은 것은 바이러스 감염 차단에 실패한 정권이 정보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장 출입을 거부당한 안 의원은 WHO 합동 조사단의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복지부 청사 1층에서 대기하며 스피커를 통해 기자회견 내용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