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가 2012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전염병을 확정하고 난 뒤에도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메르스가 적기에 빨리 진압될 수 있는데도 이렇게 빨리 병을 키워서 문제를 만든 데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메르스가 진압되고 난 뒤에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 물어야 한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책임 지울 일은 책임을 지우고, 보강할 일은 보강해서 국가 전체적인 방역 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좋은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대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고용복지 수석이 언급되는 데 대해서는 "그것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