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서흥에 대해 백수오 공백이 중장기 펀더멘탈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서흥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감소한 731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89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백수오 관련 매출 중단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 부진을 보였음에도 고마진 하드캡슐 부문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이후 베트남 증설(하드캡슐 10대, 연간 매출 약 200억원 증가) 효과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 요인”이라며 “건강기능식품 부문 정상화를 가정할 때, 회사의 펀더멘탈은 여전히 개선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사는 국내 하드캡슐과 건강기능식품 제조/ODM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2013년 이후 하드캡슐 설비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가파른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에 대비한 저점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