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5일 동양시멘트에 대해 시멘트업종 투자 측면에서 시멘트업계 컨소시엄에 인수 될 경우 가장 시너지가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최근 동양시멘트 인수 제안서를 낸 곳은 삼표, 유진PE, 한앤컴퍼니, IMM PE, CRH, 한림건설, 라파즈한라&글랜우드&베어링PEA, 한일-아세아 컨소시엄,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총 9곳이다. 동양시멘트는 향후 26일 예비입찰을 통해 숏 리스트(3~4곳)를 추린 후 내달 22일 본입찰을 진행 한다는 방침이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멘트업종 투자 측면에선 라파즈한라&글랜우드&베어링PEA, 한일-아세아 컨소시엄 등 시멘트업계가 주축으로 컨소시엄에 인수되는 경우가 가장 나은 사례”라며 “한일&아세아시멘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한 곳이 적었으므로 컨소시엄의 등장은 동양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시멘트 수요처인 삼표, 유진, 레미콘-아스콘연합회 측에 인수되는 경우는 시너지에 좋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