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40-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사하 2차’를 다음 달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총 9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 335가구 △74㎡ 75가구 △84㎡ 536가구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림은 지난 해 9월 분양해 완판된 ‘e편한세상 사하 1차’와 이번 공급물량이 인접해 있어 향후 2차가 입주를 완료하면 총 2014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4Bay(탑상형 제외) 평면을 적용하고 대부분의 타입을 판상형 구조에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특히 거실과 주방 창호의 위치를 최대한 일직선으로 배치하고, 주방 창호 사이즈를 확대하는 등 자연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중대형 면적에서 적용됐던 대형 펜트리와 드레스룸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드레스룸에는 환기창을 설치(일부 세대 제외)해 환기기능까지 높였다. 소음 예방 및 단열 강화한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사하 2차’가 위치한 구평지구는 사하구에서 공급되는 공영택지지구이자 구를 대표할 새로운 주거지로 수요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구평 지구에는 공원 및 녹지, 공공청사,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될 계획이다.
우선 지구 주변은 봉화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인근에 롯데마트(사하점), 홈플러스(장림점) 등의 대형마트와 구평초, 장림초, 장림여중, 영남중, 대동중·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
주변 도로망으로는 을숙도대로, 강변대로 등이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인근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포선(신평역~다대포)과 부산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사하구 구평동 감천항을 잇는 천마산터널이 개통된다. 향후 부산도시철도 감천선(가칭, 사업계획 중)까지 개통될 경우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 사하우체국 맞은편에 오는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11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