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신임 사외이사에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을 선임했다.
전임 사외이사였던 이현승 전 SK증권 대표가 최근 코람코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선임되자 이에 따른 후임자를 영입한 것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전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현 원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1959년 부산 출생인 현 원장은 재정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그는 1981년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노스캐롤라이나대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및 카네기멜론대 대학원 정책분석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0여 년 동안 교통개발연구원, 한국조세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에서 재정전문가로 활동했다.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부 경제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던 2006년에는 바른사회 시민회의 사무총장을 지내며 시민사회로의 보폭을 넓혔으며 2009년에는 대통령실 시민사회 비서관을 역임했다.
2012년 6월부터는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초대 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13년 4월부터는 한국재정학회 회장을 역임한후 지난해 시장경제 전문연구기관 자유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