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이승훈 서울대 교수 선임

입력 2015-06-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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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임시주총서 결정…대통령 임명절차만 남아

▲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선임된 이승훈 서울대교수 (연합뉴스)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에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겸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지난 1월 장석효 전임 사장의 해임으로 5개월 이상 이어진 이종호 부사장의 직무대행체제가 막을 내리고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승훈 교수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주총에서 이 교수와 최기련(68) 아주대 명예교수 2명의 후보 가운데 이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사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신임 사장은 이날 주총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청와대의 재가를 받으면 곧바로 임명장을 받고 취임할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1945년생인 이 신임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8∼2010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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