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파워타임'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그가 정우성ㆍ강동원에게 굴욕을 당한 사연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엑소 멤버 찬열과 첸, 세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화정의 "옷을 가장 잘 입는 세 멤버가 출연했다"는 칭찬을 들은 세훈은 쓰고 온 뿔테안경을 만지며 "안경은 데뷔하고 한 세네 번 썼다. 또 최화정 선배님 라디오 나온다고 해 지적여보이게 끼고 왔다"고 센스있는 답을 내놨다.
이에 최화정은 "하버드에서 공부하는 학생 같다"고 칭찬했고 세훈은 부끄러워하며 "평소에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을 받은 첸은 "그날 기분에 따라서 바뀐다. 그날 일어나서 창 밖을 보면 날씨와 내 기분의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찬열은 "딱히 오늘 어떻게 입어야지 포인트를 준다기 보다는 '어, 이거 괜찮네'하면 바로 입는다. 옷걸이가 좋다보니 뭘 걸쳐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엑소 찬열의 과거 정우성ㆍ강동원 앞 굴욕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엑소는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당시 한 청취자는 엑소 목격담을 사연으로 보냈다. 청취자는 "엑소 찬열이 전자기기를 고치러 왔었다. 찬열이 떠난 후 월드스타가 다녀갔다며 한동안 난리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 후로 정우성과 강동원이 다녀가서 그런 소리가 쏙 들어갔다. 정우성은 정말 대박이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찬열은 "나빠요"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파워타임 찬열의 에피소드를 들은 네티즌들은 "파워타임 찬열, 패완얼의 정점이다", "파워타임 찬열, 정우성 보다 찬열이가 더 잘생겼다", "파워타임 찬열, 기죽지 마라", "파워타임 찬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