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1위를 하게 되면 눈물셀카를 찍겠다고 공약했다.
5년 만에 컴백한 가수 채연이 25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대롤링홀에서 새 싱글앨범 ‘안봐도 비디오’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채연의 쇼케이스에는 ‘눈물셀카 한 번 더’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이 있었다. 이에 대해 채연은 “어쩌다 눈물셀카의 메인이 됐는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도 올렸는데 나의 눈물셀카가 인상이 강했나보다”라며 “하지만 그때 진심이었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주었다.
채연은 1위 공약으로 “1위는 바라지도 않고 기억에 남을 만큼 활동했다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1위를 하게되면 눈물셀카를 다시 찍겠다”고 말했다.
앞서 채연은 과거 자신의 미니홈피에 "난 ㄱㅏ끔 눈물을 흘린ㄷㅏ. ㄱㅏ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ㄴㅐ가 별로ㄷㅏ"라며 "맘이 ㅇㅏㅍㅏ서 소ㄹㅣ치며 울 수 있ㄷㅏ는 건 좋은 ㄱㅓ야"라는 글과 함께 '눈물 셀카'를 공개한 바 있다.
이 글은 채연의 의도와는 다르게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순식간에 전파돼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냈다.
채연의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는 중독성 강한 브라스 테마라인에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팝이다. 남자들의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과 행동을 묘사한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피처링으로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의 랩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허인창이 참여했다.
채연의 ‘안봐도 비디오’ 음원은 26일 공개됐으며 27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에서 첫 컴백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