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분자요리' '최현석'
강레오 셰프가 동료이기도 한 최현석 셰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강레오 셰프는 지난 19일 게재된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리사들의 잦은 방송 출연과 서양음식을 전공한 한국파 요리사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나타냈다. 강레오 셰프는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언급하며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아. 이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분자요리에 대해서도 한계가 있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강레오 셰프는 26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를 저격할 의도는 없었다"며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25일 있었던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레오 셰프는 "최현석 셰프와는 개인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며 "다만 소금과 분자요리를 얘기한 건 지금 요리하는 친구들이 찾고자 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고 그것이 왜곡돼서 나가면 (요리를 배우는) 친구들은 헷갈려 한다. 요리사는 방송 데뷔용이 아니라 전문적인 직업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강레오 셰프는 분자요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레오 셰프는 "1998년 유럽에서 처음 접했다"고 언급하며 "하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분자요리를) 안 한다'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자요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분자요리가 계량과 실험을 통해 이미 틀 안에 갇힌 요리임을 강조하며 창의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현석 셰프에 대해서도 "결코 디스한 것이 아니라 분자요리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 뿐"이라고 해명하며 이야기가 와전되는 것을 경계했다.
한편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와 분자요리 등에 대해 언급한 것을 접한 네티즌은 "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뭐 디스했던 것도 아닌거 같은데" "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일부러 이슈를 만들려고 언론이 만들어낸 듯" "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디스하고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강레오 최현석 분자요리, TV에 나온다고 셰프들을 연예인으로 보는 사람은 일부일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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