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가 AOA의 신규 앨범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올리며 올해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AOA는 지난 22일 발매된 ‘심쿵해’가 음원챠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 중”이라며 “광고, 행사 등의 매니지먼트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프엔씨엔터의 기존 캐시카우였던 FT아일랜드와 CNBLUE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씨엔블루의 일본 투어가 3분기부터 시작되며 올해 연간 총 콘서트 횟수는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80회로 예상된다.
특히 정용화 중화권 인지도 상승에 따른 활동 증가 및 AOA 중화권 콘서트 등으로 일본외 중국 및 기타 국가 매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에프엔씨엔터는 학교 2015에 이어 하반기 자체 제작 드라마 1편 추가 방영이 예정돼 있고 신인 그룹 엔플라잉이 1집 활동을 마무리 지은 데 이어 하반기 추가적으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한편 에프엔씨엔터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1%, 35.6% 성장한 851억원, 18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