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최현석, 분자요리 논란 잊고 '논성애자'로 변신

입력 2015-06-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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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의 분자요리에 일침을 가한 가운데 최현석 셰프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 논성애자로 변신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그동안 벼농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며 '논성애자'로 지칭되던 최현석이 직접 농부를 찾아가 모심기를 배운다.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창욱, 정태호, 박성광 등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불타는 의지를 태우며 논에 흙을 직접 까는 작업부터 모내기까지 모든 일을 직접 하면서 힘겨운 벼농사의 첫걸음을 뗐다. 이중 최현석은 모에게 이름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이 아이는 심슨, 이 아이는 제프리, 얘는 브라이언, 모든 아이들이 이름이 있다"며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허세에 빠진 최현석을 바라보던 윤종신은 실소와 함께 "수입쌀인가봐"라고 디스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땡볕 아래서 흙을 깔고 돌을 고르는 작업부터 해온 멤버들은 이내 지쳐가기 시작했고, 예기치 않은 사고들이 터지면서 금세 울상이 됐다는 후문이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최현석의 벼농사에 대한 꿈을 실현시키는 과정은 절대 수월하지 않았다. 아마 멤버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작업 중에서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제일 힘들어한 사람은 최현석이었다. 본인이 우겨서 벼농사를 짓게 돼 멤버들을 고생시키는 것 아닌가 걱정까지 했다. 이들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갈 모내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강레오 셰프는 최현석의 분자요리를 비난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 논란이 일었다.

강레오 셰프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분자요리엔 한계가 있다"며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면 요리사는 저렇게 다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강레오 셰프가 최현석 셰프의 분자요리를 향한 비난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자 강레오 셰프는 "누구를 저격할 의도는 없었다"며 "결코 디스한 것이 아니라 분자요리에 대한 견해를 박힌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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