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2분기 리니지 아이템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8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드래곤 보물 상자 이벤트 효과가 온전히 반영된다”며 “2분기 리니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759억원, 영업이익은 42.5% 늘어난 63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5%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2004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2.5% 늘어나고 전년 동기 대비 1.5% 줄어든 639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631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리니지이터널 등 다양한 신작 모멘텀이 기대된다.
이달 22~26일 진행된 FGT(Focus Group Test)를 진행한 리니지이터널은 블레이드앤소울 이후 MMORPG 최대 기대작이다. 엔씨 클라우드(글로벌과 모바일 환경에서 게임 플레이 가능) 기반으로 출시되는 첫번째 게임이다. 비공개로 진행된 소규모 그룹 테스트 이후 주가는 약 10% 상승했다. 리니지이터널은 FGT를 시작으로 하반기 정식 CBT(비공개 테스트)가 계획돼 있다.
또한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즈, 길드워2 확장팩, MXM 등 다양한 신작 출시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