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시민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완치돼 퇴원한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75번 환자가 26일 오후 퇴원했다. 이 환자는 24일 1차 검사에 이어 26일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와 퇴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지역 다섯 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였던 155번 환자도 완치돼 지난 25일 퇴원했다. 지난달 26~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과 25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수원지역 메르스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명만 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26일 발열 등 메르스 유사 증상을 보인 7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