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콜롬비아에 승부차기 勝 "오스피나 활약에도 막지 못해"
(사진제공 SBS스포츠)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넘고 코파아메리카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콜롬비아는 수문장 다비드 오스피나의 활약에도 준결승 진출에 좌절했다.
27일 오전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 아르헨티나-콜롬비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테베즈가 마지막 골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 아게로, 디마리아 등 주전 선수들을 앞세웠으나 오스피나의 연속 슈퍼 세이브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에 후반 72분 아르헨티나는 테베즈를, 콜롬비아는 팔카오를 투입했으나 경기는 결국 0-0으로 끝났다.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는 첫 번째 키커 하메스가 골을 성공시켰고 아르헨티나의 메시도 골을 넣었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네 번째 키커 무리엘이 실축을 하며 라베찌가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에 뒤지는 듯 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다섯 번째 키커 빌리아가 실축해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의 여섯 번째 키커 수니가의 슈팅을 막은 뒤 마지막 키커 테베즈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