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유아인, 과거 드라마서 게이 오해 받아 "영걸이면 마이클 애인?"
영화 '베테랑'의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 배우 유아인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드라마 '패션왕'에선 강영걸(유아인)이 유명한 디자이너를 만나러 왔다 이름 때문에 게이로 오해받는 내용이 그려졌다.
옷을 리메이크 해 팔던 영걸은 유명한 디자이너 마이클로부터 명함을 받았고 그를 찾아갔다. 자신을 '영걸'이라고 소개하자 직원들은 그의 옷을 모두 벗긴 후 목욕까지 시켰다. 이때 마이클의 직원인 안나(권유리)가 그가 입을 옷을 가지고 들어왔다.
안나는 그를 보고 놀라기는커녕 '일어나보라'고 말했고 영걸은 할수 없이 수치심을 부릅쓰고 일어났다. 이어 그가 '영걸'이란 이름 때문에 게이로 오해받게 된 것을 알게 됐다.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된 안나는 그에게 차갑게 '나가고 다시 약속잡고 오라'고 말한뒤 자리를 떴다.
황당한 상황을 겪고 돌아가던 영걸은 마침 드레스를 입고 지퍼를 올리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안나의 모습을 보고 그녀의 지퍼를 올려줬다. 결국 영걸은 그녀를 따라 마이클의 파티장에 갔고 결국 마이클과 일하게 되며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오는 8월5일 개봉 예정이다.
'베테랑' 유아인 소식에 네티즌은 "'베테랑' 유아인, 게이 오해받는게 참 많네" "'베테랑' 유아인, 영걸이란 극중 이름때문에 해프닝이 참 많았군" "'베테랑' 유아인, 액션 연기에 유아인이라니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