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대원미디어의 인기 애니메이션 ‘곤’이 중국 유력방송국을 통해 방송될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미디어는 중국 유력방송국과 애니메이션 ‘곤’의 방영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미디어는 2008년 6월 일본 업체로부터 ‘곤’의 TV애니메이션 제작 권리 및 라이센스를 사들였다. 이후 2012년 곤을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대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으로 육성했다.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각종 MD 상품은 물론 최근에는 뮤지컬로도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곤’은 중국 전설에서 시작된 아기공룡이다. 중국의 상징동물인 용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황금색이라는 점에서 현지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내 뽀로로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향후 인형, 완구, 테마파크 등으로 확대될 수 있어 주목할만하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TV방영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기 때문에 계약이 성사된 후 구체적인 사항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지난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3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2000만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56.23% 증가했다.
연결기준 역시 매출액은 2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6.6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은 14억8000만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사업으로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의 인기를 이을 새로운 시리즈의 런칭준비가 완료됐다”며 “당사 창작작품의 해외진출 및 하반기 신사업들도 본격화 될 예정에 있어 성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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